신입여사원이 툭 하면 우는데 어떻해 대처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회사를 다니는 30대남성이며 현재 대리직책을 맡고있습니다. 최근들어서

한가지 고민이 생겼는데요, 제목그대로 신입 여직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휴.... 말 그대로 너무 자주 웁니다. 입사 후 업무를 배워가는 신입이니

당연하게도 크고 작은 실수를 일으키는것이고 또한 신입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실수들로


혼나기도 하고 쓴소리도 듣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뭐라고 몇 마디만 하면 그때부터

눈에서 눈물부터 주륵주륵 흘립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지요. 막상 야단치다가도 눈물부터 보이면 야단도 조언도 업무지시도

이건 뭐 정말 그 다음이 진행이 되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우는게 딱하고 신입으로서 배워가는 과정이다 생각하니 가슴아프기도 했지만

가슴아픈걸 떠나서 우는게 너무 당황 스럽고 이제는 그 지경을 넘어서 너무 반복되다보니

짜증만 확 치밀어 오릅니다.


신입여사원이 툭 하면 우는데 어떻해 대처해야하나요?


그래서 제가 제발 좀 울지 말라고 여기가 학교냐고 말했더니 자기는 원래 눈물이 많다고 하니 뭐 더이상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자..이제는 바야흐로 입사하고 눈물로 지낸 세월이 벌써 입사 1년차가 되었고, 입사 초에 비해서는 우는 날도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하지만 여전히도 업무적인 실수가 많으며 집중 좀 할려치면 일의 흐름을 뚝뚝 끊어 놓는 느린 업무태도와 몇번씩이나 지적을 해도 계속 반복되는



잦은 실수들로 혼나는 날들이 여전히도 많습니다. 얼마전에는 회사에 아주 중요한 업무가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한달 전부터 계속해서 중요성을

강조하고 업무 체크까지 해가며 정해진 날까지 자료를 넘겨 줄 것을 상기시켜 왔는데도 불구하고 마감당일이 되서야 못했다느니 모르겠다느니

저는 그 자료를 받아서 일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입장이라 정말 꼭지가 돌아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모르겠다고 말을 하던지 조금 일찍이라도 말해주어 수습 할 시간이라도 주던지하면 되는데도 마감당일 항상 그런식으로 말하니

멘붕 멘탈붕괴였고 제 입에서는 참고참았던 독한 말들도 나왔습니다. 결국은 제가 급하게 자료를 만들어 넘겨주고 마무지를 지어서 보고 하라는

간단한 지시를 내리고 다른 일을 처리하고 있는 틈에 내가 시킨일을 잘 하고 있나 하고 돌아보니 젠장..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보며 울고 있네요.



제가 지시한 일은 하지도 않고 뭐가 그리도 서러운지 그냥 자기 자리에 앉아서 소리없는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었습니다.

마감시간은 점점다가와 1시간밖엔 남지 않았는데 간단한 지시 업무였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몰라서 작성을 못하고 그냥 하염없이 울고만 있더군요.

아니.. 모르겠다 싶으면 직접와서 묻기라도 하던가, 혹여 내가 불편해서 묻는게 어렵다면 다른 사무실이든 어디든가서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서라도



작성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이건 무슨 중학생도 아니고 직장에서 그냥 그렇게 앉아서 울고만 있으면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참...

이건 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마감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앉아서 울고만 있으면 무슨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휴.......



여자신입이 이럴때마다 저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눈물이 나면 사무실 밖에서 울고 들어 오는 것도 아니고 오고가는 사람들 다 보라고, 사무실 직원들보고 내가 우는거 다 보라고 그러는 건지....

매일 사무실에서 울고 앉아 있으니 저의 이미지는 맨날 힘없는 여자신입을 괴롭히는 못된 직장선배가 되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여신입이 저렇게 서럽게 울고 있으니 가엾고 불쌍해 보일지 몰라도 저는 그냥 찡찡거린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짜증이 나네요. 

잘하고 싶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여신입의 마음을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같은 월급쟁이 신세에서 매일 퇴근때마다 신입이 끝내지 못한 일들을 집까지 들고와서 하고 있는 저의 입장은 그냥 말그대로 짜증이 납니다.



내가 도대체 언제까지 신입의 업무까지 대신 해줘야 하는건지, 독한 맘 먹고 너 혼자 죽이되든 떡이되든 업무를 해보라고 한적도 있지만 이게 막상

서로 연결되는 업무다 보니 결국 그 자료가 저에게 넘어 오는 거라서 죽이 되어 넘어 오는 자료들을 가지고 저는 도저히 제 업무를 제대로 진행을

할 수가 없으니 퇴근 후나 주말에 서류 뭉치를 들고 퇴근하는게 이제는 일상이 되버렸습니다.



여신입의 나이가 이제 28살이고 이제는 어린 나이도 아닌데 그리고 타고난 눈물도 많은건 이제 알겠는데 자꾸 시간이 자날수록 저는 신입을 울리는

못된 선배이며 속 좁은 선배, 차가운 선배, 인정머리 없는 선배가 되어 가는 것 같고 업무는 업무대로 지연되니 짜증만 날뿐이고,

신입은 힘없는 신입, 불쌍한 신입, 가여운 신입, 도와주고 싶은 신입이 되어 가는거 같으니 아주 기분이 엿먹은 기분인 것 같네요...



신입 여직원의 성격자체는 일부러 무언가 꼼수를 써서 울고 그러는 사람은 분명 아닌것 같은데, 그냥 자기 말대로 진짜 눈물이 많은 것 뿐이고

그냥 좋아도, 슬퍼도, 아파도, 짜증나도 울고, 화가 나도 우는 그런 여자애 타입인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눈물부터 고이는 그런 타입의 여자애랄까요.....



이렇게까지 눈물이 많은 신입을 전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언제까지 신입의 업무를 대신 해줘야 하는것일까요?

입사 1년차 사회밥을 먹었으면 이젠 어느정도 눈치와 업무적인 기본적 센스는 생겨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이건 그냥 제 기대치가 높은 걸까요?

이런 기본적인 것을 바라는 저는 욕심쟁이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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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신입사원들 보면 어떨땐 정말 같은 사람으로써 한대 때려패고 싶어요. 일이나 못하는거야 뭐 신입이 그렇다 치더라도 열심히라도 해야 하는데...아직도 학생처럼 구니...에휴~